내집장만 내집마련 - 내 방 인테리어 대충 조감도
내집마련, 내집장만은 우리 모두의 드림 아니겠습니까? 저는 드디어 이루게 되는군요. 물론 저 혼자만의 힘이 아닙니다. 어머니, 남동생과 함께 원기옥을 모아서 터뜨리는 한방입니다. 아무튼 꿈에 그리던 86인치 대형 TV도 장만하게 되었으며 지금보다 훨~씬 넓은 집으로 이사를 합니다. 대전은 전세사기 1위 도시인거 다들 아세요? 그렇기에 저희 가족은 당연히 새 아파트로 이사를 갑니다. 외갓집이 재계발이 되어서 큰딸이신 우리 어머니가 그 혜택을 받게 된거죠. 가족사 이야기하자면 한 일주일 떠들어 재껴야 하니까 일단 여기까지만 개인 정보를 오픈하도록 하죠.
초반 레이아웃
먼저 제 방입니다. 참고로 저희 이사가는 아파트는 약 30평 정도되는 아담한 공간의 집입니다. 안방을 제외한 나머지 방 두개는 저랑 남동생이 각각 지내게 되고요. 방 크기는 가로x세로가 약 270 x 280 cm 정도 됩니다. 침대는 문 앞쪽에 배치를 할 생각이었으며 창문쪽에 ㄱ자 컴퓨터 책상을 배치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코너쪽에 책장을 배치할 계획이었습니다.
이제 문제는 남동생 방입니다. 붙박이장이 빌트인 타입인줄 알았으나, 그냥 집에 고정형 장농이 놓인 구조였습니다. 따라서 침대를 세로로 놓을수가 없어요. 세로로 배치하면 붙박이장을 가로막거든요. 그렇기에 어떻게든 가로로 놓아서 승부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근데 책상 위치가 참... 애매합니다. 책상을 이렇게 침대와 가로 형태로 배치하자니 너무 안 어울립니다.
그렇다고 세로로 놓으면 문 열리는데 걸려요. 따라서 해결 방법은 딱 이것 뿐이었습니다.
남동생방 해결 솔루션
녀석은 책상만큼은 꼭 있어야 했습니다. 노트북으로 늘 유튜브를 시청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침대 사이즈를 좀 줄였습니다. 기존 200에서 180으로 20cm를 줄였어요. 이러면 문도 안 걸립니다. 물론 붙박이장과 침대 사이의 틈으로 왔다 갔다 해야하지만 하루에 뭐 얼마나 많이 들락날락 하겠어요? 그리고 기존 200cm 보다 180cm로 줄이니 훨씬 지나가기가 수월합니다. 녀석도 이렇게 하는게 좋겠다면서 합의를 보았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게 최선입니다.
내방 다른 복병
저는 최대한 이번 기회에 책장을 많이 배치하고 싶었습니다. 좋아하는 인스타 작가님들의 단행본을 구매하는게 소소한 취미거든요. 그래서 책장이 많을수록 좋습니다. 그래서 코너형 책장도 하나 더 구매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어떻게든 알차게 공간 활용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침대를 창가쪽으로 배치하는 방안도 생각했지만 이러면 책장이 나뉘는 불상사가 발생! 물론 문이 간접받지 않고 오픈되는건 좋아요. 또한 문을 열고 들어오면 뭔가 그래도 탁 트인 공간이 조금은 있어서 좋은 배치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말씀드렸듯 창가쪽은 빛이 들어오기에 잠자리가 좀 불편할수 있으면 무엇보다도 책장 놓는게 애매해집니다. 그래서 이건 패스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다음 점검 때 발견됩니다. 바로 터치 스위치입니다. 이 터치 스위치로 전등을 제어하는데 스위치와 벽 사이 간격은 불과 150cm 정도 뿐이었습니다. 따라서 기존 180cm 정도의 벽면을 모두 책장으로 배치하는 계획은 무산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스위치 때문에 말입니다. 그렇기에 스위치를 가리지 않는 책장 배치를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코너형 책장은 진짜 너무 고민이 많았습니다. 일단 왼쪽은 한국에서 배송되는 국내 브랜드입니다. 오른쪽 형태의 코너 책장은 전부 직구더라고요. 대행업체였습니다. 가격도 왼쪽이 더 저렴합니다. 둘 다 튼튼해 보이고요. 구매는 왼쪽으로 진행하는데 많이 기울고 있어요. 이유는 국내 배송이며 가격이 훨씬 저렴합니다. 높이도 기존에 구매해두었던 책장과 딱 맞고요. 아무튼 이렇게 구매해서 진짜 꿈에 그리던 그런 내 방을 구축할 생각입니다. 너무 기대가 되는군요. 완성된 모습을 여러분들께도 보여드리고 싶어집니다.
추가내용
컴퓨터 책상을 좀 바꿨습니다. 원래 전동형 책상으로 구매하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의자 높이를 줄여서 조절하면 되더라고요. 그리고 전동 책상에서 전동 기능을 뭐 얼마나 자주 쓰겠나 싶었어요. 그래서 과감히 높낮이 조절되는 게이밍 데스크는 포기!
그래서 이걸 샀습니다. 지금 위의 이미지에서 빨간색 화살표 부분은 침대 서랍이 있는 공간입니다. 따라서 최대한 창문쪽의 데스크 사이즈가 짧아야 합니다. 그래야 서랍 꺼내기가 편하겠죠? 그리고 파란색 화살표의 노란 박스는 현재 사용중인 서랍입니다. 이 서랍을 들고갈거에요. 화이트톤이라 잘 맞을 것 같거든요. 스위치 높이 아래로 거치가 가능합니다. 정 복잡하게 느껴지면 다른곳으로 옮기면 되니까요. 이제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찐 확정! 더 이상의 수정은 없습니다. 찐 최종본입니다. 참고로 위의 링크는 쿠팡파트너스 제휴 링크로, 제품 구매 시 매우 조금의 수수료가 저에게도 발생한다는 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추가내용
다시 전면 수정! 이게 진짜 찐 최종 가구 배치도입니다. 침대는 결국 문에서 반대 방향에 위치합니다. 책상은 저렇게 놓고 노란색 영역은 집에 있는 소형 서랍장입니다. 집 인테리어와 잘 어울릴 것 같았기에 가지고 오기로 한거죠.
또 한가지! 중요한 부분을 간과하고 있었는데 바로 터치 스위치 입니다. 따라서 스위치가 있는 부분은 높지 않은 소형 책장을 배치할 생각입니다. 나머지는 높이가 2M 짜리 책장이 들어오고요. 그 중에서 하나는 위의 도면에서도 보이는 ㄱ자 코너형태의 책장을 구매할 생각입니다. 그래야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요. 이것이 진짜 찐 가구 배치! 이제 더 이상 수정은 없습니다. 이걸로 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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