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스마트폰은 되지만 아이폰은 되지 않는 것

충격에 취약한 아이폰 사설 수리에서 일을 하면서 아이폰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폰의 내구도는 정말이지 최악이라는 사실을 말이죠. 진짜예요. 이러니까 살짝만 떨궈도 작살이 나는게 아닐까 싶어요. 아니 설계를 왜 이따구로 했을까 싶습니다. 셀카 모듈은 불안하기 짝이 없으며 배터리는 액정 LCD 바로 아래에 살짝의 여유 공간을 두고 설치되어 있습니다. 갤럭시 S시리즈의 경우에는 배터리 위로 여러 케이블이 지나갑니다. 디스플레이, 그리고 유선 충전의 전기+데이터 정보 전달을 위한 케이블, 여기에 S시리즈나 접는 플립, 폴드 시리즈는 무선 충전 모듈도 깔려있죠. 그래서 배터리가 좀 더 보호를 받는 느낌이 강합니다. 예에? 머라고요? 갤럭시 배터리로 LCD 바로 다음에 붙어있지 않느냐고요? 맞습니다. 다만 LCD와 배터리 사이에는 배젤 프레임이 들어있습니다. 즉 메탈 재질이 한번 보호를 해줘요. 그렇기에 배터리가 오래되어, 혹은 불량이어서 부풀어 오르게 되면 LCD에 손상을 거의 안 줍니다. 반면 아이폰은 방금 말씀드렸듯 LCD와 배터리 사이에 아무것도 없어서 그대로 직격탄을 맞습니다. 아이폰 14 모델부터는 뒷판도 열리는 방식으로 바뀌긴 했지만 구조 자체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한 차례 언급한 글이 있으니 궁금하시면 아래의 글을 한번 읽어보시면 됩니다. 아이폰이 갤럭시 스마트폰보다 내구성이 떨어지는 이유 (고장 잘 나는 원인) 갤럭시는 되지만 아이폰은 안 되는 것 자, 방금 말씀드린건 서막에 불과합니다. 근데 이렇게 글을 작성해놓고 보니 마치 갤럭시 찬양글, 아이폰 비판글이 된 것 같은데 말입니다? 엔지니어 관점에서 글을 작성중임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관점을 최대한 여러분들에게도 전달이 되도록 한번 써보겠습니다. 우선 갤럭시입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이래서 수리가 너~무 편해요. 삼성 갤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