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을 마무리 하면서 남기는 글 (친절한효자손 구글 블로그, 티스토리 방향 계획)

내 근황

안녕하세요. 친절한효자손입니다. 벌써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 1년 하고도 3개월을 마무리하는 시점입니다. 시간 참 빨라요. 나이가 들 수록 더 빨리 지는 것 같습니다. 현재 저는 직장 생활을 매우 만족스럽게 진행하고 있고요. 일 만족도도 꽤 높은 편입니다. 역시 수리의 영역은 저와 아주 찰떡궁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설 수리점이라서 CS 부분은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삼성전자 서비스 대비 말이죠. 당연히 기본 친절은 갖추고 있어요. 삼성처럼 지나친 고개 숙임만 없을 뿐이죠.


2025년은 저희 가족에게 있어서 큰 변화가 있던 한 해였습니다. 가족사까지 싹 다 까발려 공개할수는 없어도 일단 진정한 3인 가족이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완전 해방이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늘 부담스러웠던 고정 지출이 하나 줄었습니다. 이것만큼 좋은 일은 없습니다. 좋다고 표현을 해야 좋을지는 모르겠는데... 현재로서는 그렇네요. 그리고 새 책도 무사히 마무리되었습니다. 구글 블로그 관련 책입니다. 원래대로라면 티스토리 관련 도서가 새롭게 론칭했어야 했는데 티스토리팀에서 배신을 했으니 저도 더 이상 이 플랫폼을 사랑스럽게 키워나갈 자신은 없어요. 블로그로 삶을 지속할 수 없어서 이제 부가서비스로 빠지게 되었지만 여전히 글을 쓰는 것은 제 삶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열심히 글을 작성하는 것 아니겠어요? 글 쓰는 취미는 앞으로도 계속 함께 가져갈 생각입니다. 저의 체력이 다 하는 그날까지 말입니다.


한 해가 지날때마다 몸으로 느끼는 변화가 바로 건강입니다. 일단 시력이 급격히 저하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른쪽 눈이요. 시력 검사를 받을 때 이제 젊은 나이가 아니시라는 이야기를 듣는데 참... 기분이 착잡하더라고요. 제 머릿속은 아직도 철없는 10대입니다. 늘 잠잘 때 꿈을 꾸는데 여전히 모험을 떠나는 꿈만 꿔요. 이런 제가 이제는 국가에서 진행하는 건강 검진을 받게 되었고 젊은 나이가 아니라는 말을 듣게 되었죠. 이게 현실이니 마음을 다잡고 생활하고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실감이 잘 나지 않기도 합니다. 아무튼 건강 폼이 슬슬 떨어지는 시기가 바로 지금이니 이제부터 더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것 때문에 홈트레이닝도 6년 넘게 진행하고 있는 것이고요. 확실한 건 홈트를 해서 그나마 몸 건강이 이 정도인거지, 그냥 흥청망청 지냈다면 건강은 더 악화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는 동생은 벌써 당뇨 판정을 받아 평생 인슐린을 맞으며 관리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 정도가 아닌 것에 감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건강, 진짜 너무너무 중요합니다.


2026년에는 어떤 일들이 있을지 기대가 딱히 되지는 않고요. 그냥 올해처럼 큰 문제없는 무사한 한 해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 다니는 직장도 무탈하게 계속 다니고 싶고 어머니의 건강도 급격하게 떨어지는 일이 없으면 좋겠어요. 남동생도 계속해서 운동 열심히하여 건강했으면 좋겠고요. 돈은 뭐 많이 벌면 좋겠지만 갑자기 큰돈 나갈 일이 없는걸 더 선호하게 됩니다. 정말로 큰돈 나갈 현실이 없었으면 합니다. 시냇물 흐르듯 늘 일정하고 별일 없이 2026년도 무사히 잘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제미나이 이미지 생성


큰 변화가 없기를 바라는 건 주변 지인에게도 해당됩니다. 저를 알고 지내는 모든 주변인분들, 이 글을 읽으신다면 여러분들도 2026년에는 급격한 환경 변화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일로 급변화는 환영입니다만 지금까지 경험 상 급격한 변화는 대체로 좋지 못한 일들이었죠. 그러니 이 마음을 담아서 여러분들의 부정적 변화는 없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늘 건강했으면 합니다. 이 건강이란 게 어떻게 될지 몰라서 우리가 보험에 가입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바라는 게 있다면 저도 그렇지만 우선적으로 무조건 건강일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세요.


이제는 혼자가 꽤 익숙해졌습니다. 그 분과의 헤어짐이 꽤 지난 시점이지만 한 때는 사무치게 그리웠던 날들이 꽤나 있었어요. 올해 초 즈음에 살짝 뭔가 새로운 썸이 시작될 것 같은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저는 설레임보다 덜컥 겁이 먼저 났었습니다. 순간 가슴이 철렁해졌었죠. 이제 누군가를 만날 용기조차 잃어버린 기분입니다. 이미 다가오지도, 시작하지도 않은 이별이 먼저 생각나고 그 고통을 저는 더 이상 버틸 자신이 없기에 아예 시작을 해버리지 말자는 생각이 더 강한 상태입니다. 관심은 조금 있었지만, 말 그대로 이건 관심이지 사랑은 아니기에 아예 마음의 싹을 스스로 잘라내 버렸어요. 당연히 모든 연예는 관심으로부터 시작되는데 그 관심이 단순 육체적인 것이라면 더더욱 시작을 해서는 안 된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스스로 마음을 접었습니다. 그래서도 안 되고요. 사실 그 분과 대화 다운 대화를 해본 적도 없고 시도는 몇 번 했지만 뭔가 매끄러운 대화가 안 되는 느낌이었단 말이죠? 그렇기에 생각보다 마음의 싹을 쉽게 뿌리 뽑을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이런 마음이 계속 지속되다 보니 혼자가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인간은 언젠가는 혼자가 되기 마련입니다. 내가 먼저 가든, 상대를 먼저 보내든 말입니다. 그러니 일찍이 혼자임이 익숙하다면 먼 미래에도 심적으로 큰 걱정은 안 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본인만 잘 챙기면 될 일이니까요.


블로그

현재 저는 티스토리, 구글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기타 플랫폼으로는 브런치스토리를 일주일에 한 번씩 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여기에 더 나아가 회사 네이버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죠. 회사 네이버 블로그는 사실 업무시간에 간간히 작성하는 것이기에 사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는 아니지만, 어쨌든! 운영은 한다는 거~ 이런 상황입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블로그를 작성한다는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는 걸 직장인이 되면서 더욱 뼈 저리게 경험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직장 생활 이후 집에 와서 그냥 좋아하는 글을 작성하면 되는거 아닌가? 라는 단순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이건 역시 상상일 뿐이었습니다. 이래서 경험이 매우 중요한 거겠죠? 이 이야기를 갑자기 왜 했냐면 이제 블로그를 예전처럼 열정적으로 운영하는건 확 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취미로서, 앞으로도 취미로서 운영을 해 나갈 생각입니다. 그러므로 티스토리 글 주기는 예상보다 더욱 텀을 두고 작성할 것입니다. 현재 2일에 1회 업로드가 되고 있지만 사실 이것도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의무감에 작성한 글도 꽤 많고요. 리뷰글조차 말이죠. 따라서 이제는 티스토리의 경우 일주일에 2회 내외로 업로드가 되도록 조정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될 것 같아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브라우저의 눈부신 발전으로 이제 애드블록 기능이 기본 탑재됨

2. AI의 눈부실 발전으로 검색에서 얻어 걸리는 경우가 잘 없음


저 조차도 사실 챗GPT나 제미나이에게 물어보는 경우가 많아요. 검색은 오로지 알리에서 제품 찾을 때만 하고요. 가끔 구글에서 검색해도 이제는 아예 상단에 AI 답변이 떠서 블로그들의 글이 상당히 묻히고 있습니다. AI 때문에 지금 컴퓨터 부품값도 치솟고 있죠? 여러 기업들이 AI 회사로 진출하면서 수요가 급증했기에 공급이 따라가질 못해서 벌어지는 해프닝입니다. 그만큼 AI의 발전은 지금 거의 빛의 속도만큼 발전 중이라고 보여지고요. 이제 블로그는 더더욱 사람 냄새가 나는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블로그 운영 방침을 좀 바꿀 수 밖에 없어요. 너무 무의미한 글을 최대한 뺄 생각입니다. 따라서 2025년만큼 글 생산량은 높아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티스토리의 비중을 더욱 낮추려고 해요. 차라리 그렇게 글 쓸 것을 구글 블로그로 가지고 올 생각입니다. 결론은 이렇게 될 것 같아요.


티스토리 : 순수 리뷰 글 보다는, 구매하고 싶은 글 위주로 일주일에 2~3개 정도 올라올 예정

구글블로그 : 개인 경험이 담긴 순수 글 + 실제 구매 후기 글 위주로 일주일에 2~3개 정도 올라올 예정

브런치스토리 : 종전대로 운영


이게... 그... 아~ 직장 생활을 해보니까 여가 시간의 소중함을 깨달았달까요? 그래서 이 글들은 지금 모두 주말에 몰아 작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아무리 제가 블로그를 좋아한다지만 어떻게 인간으로서 주말마다 글을 작성할 수 있겠습니까? 가끔 누구 만나기도 하고 동아리 모임을 나가면 진짜 주말이 순삭되어요. 그리고 예상치못한 스케쥴도 소화할때가 있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글 쓰는 시간은 주말에 몰아질 수 밖에 없더라고요. 그렇게 몰아 작성하니까 의무감에 글을 쓰는 날이 꽤 있었고요. 이게 결국 글의 본질을 흐리고 재미를 잃게 만드는 지름길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 그래서 차라리 어설폰 콘텐츠를 확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2026년도 파이팅!

이제 마무리를 해볼게요.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불특정 다수의 여러분들! 2026년에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돈도 많이 버시고요. 하시는 일도 모두 술술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펼치는 그런 인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는 말을 좋아하는데 이게 실천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같이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는 방향으로 2026년을 잘 보내보도록 하자고요! 혼자 있을 때는 상관 없어요. 가족이나, 친한 친구, 지인들과 함께 있을 때 조심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후회되더라고요. 그리고 글 쓰는 취미를 아직 안 가지셨다면 한번 생각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글을 써보는 습관을 길러보시는걸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이게 심적으로 진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생각 정리도 되고요. 마음도 차분해지고요. 정신 건강적으로 너무 좋은 취미입니다. 그럼 다들 해피 뉴이어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끝.

댓글

가장 많이 본 글

갤럭시 스마트폰 "카메라 앱을 실행하지 못했습니다" 해결 방법은?

친효스킨 For 구글블로거(Blogger) 반응형 스킨 다운로드 및 사용 방법

인디자인 격자 안내선 (파란색 가로줄) 없애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