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테뮤 바나나 그린 무소음 택타일 스위치 사용 후기
간만에 택타일 스위치를 한 번 써봤습니다. 일단 바로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건 진짜 추천하고 싶습니다. 택타일인데 클릭감이 거의 없어요. 리니어라고 해도 속을 정도죠. 쫀득거림이 굉장히 좋습니다. 택타일 스위치를 많이 써본 건 아니지만 제가 택타일을 약간 거부(?)하는 이유가 바로 청축의 걸림이 있다는 이유 때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축을 추천한다는 건 걸림은 매우 취약한데다 쫀쫀함이 크게 발현되는 스위치이기 때문입니다.
스위치는 110개를 구매했습니다. 풀배열 키보드에 사용하기 위해서지요.
뽁뽁이로 알차게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벌크 타입으로 잘 도착했습니다.
개수를 세어봤는데 110개 맞아요. 그리고 이렇게 포장되어 도착하면 항상 구리 핀이 휘어있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중요합니다. 구매하자마자 하나 하나 확인할 필요는 없고 키보드에 장착할 때 살펴본 뒤에 꽂아 넣으면 됩니다.
브랜드는 오테뮤입니다. 오테뮤 스위치는 굉장히 유명한 브랜드여서 믿고 사용해도 좋습니다. 채리 키캡과도 호환 됩니다. 보통 가운데 십자 모양의 축이 대부분인데 그 중에서도 양 옆에 가이드가 새워진 축이 있습니다. 지금 이 바나나 그린 스위치 처럼요. 참고로 이런 축에서는 고무링을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핀은 3+2핀 5개입니다.
사용하려는 키보드는 Langtu LT104 입니다. 여기에는 회목축을 사용중인데 왠지 이 스위치랑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라서 언젠가 스위치를 교체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마침 이번 기회에 교체하게 되는군요.
LT104 키보드도 괜찮은 키보드여서 여전히 팔지 않고 이따금씩 사용중인 녀석입니다. 드디어 회목축을 놓아주게 되는군요.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 하나 교체를 해줍니다. 아 근데 이거 스위치랑 키캡 재조립하는게 은근 시간이 많이 걸려요.
키캡을 제거할 때는 위의 제품들을 이용하고 있는데 시간 단축이 되는 매우 고마운 아이템입니다.
약 30분의 시간에 걸쳐서 드디어 스위치를 모두 바꿨습니다.
스위치가 밝은 키보드 바디와는 다소 어울리지는 않는데 어차피 키캡을 씌울 꺼니까 이건 크게 상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으로 짧게 타건 소리를 올려봅니다. 스마트폰으로 찍었기 때문에 정확한 사운드는 아니고 대충 이런 느낌이란 것으로 봐주시면 되시겠습니다.
소리가 정갈하고 누르는 감촉이 쫄깃하면서 택타일의 클릭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 그런 무소음 스위치입니다. 사무실에서 써도 조약돌 리니어만큼 소음이 거슬리지 않는 그런 축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천합니다. 끝.










댓글
댓글 쓰기
비밀글은 삭제합니다. 공개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